[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협력체계인 ‘전주시 주거복지네트워크’를 구축,전주형 주거복지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 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택 관련 22개 기관이 참여 한다. 

시는 민·관 주택 공급주체 간의 유기적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상담 및 자원을 연계하고 자원정보를 공유, 시민들에게 보다 확대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7일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서기식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장, 강미현 전북주거복지센터 이사장 등 23개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전주시주거복지네트워크’ 협력 협약식 및 1차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자원 연계, 전주시 주거복지 정책 개선 및 제안, 주거복지에 대한 공로화 및 협력체게 구축 강화 등 향후 주거복지네트워크 운영계획과 운영방식 등을 조율하게 된다. 

참여기관들은 협약 체결 이후에는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실무담당자가 일상적인 소통에 나선다.

주거복지네트워크 구축으로 그간 23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서민들을 위한 주거복지사업들에 대한 정보와 자원 공유가 이뤄지면, 전주형 주거복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새로운 주거복지종합계획에 따라 전주시 복지정책을 주거복지정책까지 확대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꾀하고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이 결합된 전주형 주거복지 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거취약계층 및 서민의 주거문제에 대한 정보 공유와 통합적 관리가 가능해져 전주형 주거복지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민·관 협력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주거복지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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