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치료, 치매예방 건강체조 등 다양한 교육 진행

강진군 성전면 오산마을회관 노인들을 대상으로 김경민(국립 나주병원정신과 전문의) 강사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보건소>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우울증 및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인구 노령화로 인한 노인우울증 및 치매환자의 증가로 의료비와 부양부담증가 등이 심각한 사회·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돼 예방교육을 통한 노인우울증 및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26일 강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매년 치매선별검사 및 진단ㆍ감별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도 읍·면 복지회관과 마을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지난 20일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읍면 복지회관, 마을경로당 등 18개소를 찾아가‘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우울증 및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경민(국립나주병원 정신과 전문의)외 3명의 강사를 초빙해 노인우울증 및 치매의 원인과 예방, 관리방법, 웃음치료, 치매예방 건강체조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노령층 주민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증진센터 자문의 와 상담 및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의뢰 등 연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만 60세 이상 노인 8527명에게 치매선별검사 및 진단. 감별 검사비를 지원하고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기준에 의거 치매약품 치료비로 월 3만 원(연간 36만 원) 한도 내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검진으로 확진된 치매환자는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하여 월1회 이상 등록 관리해 배회가능 노인들께 인식표를 제공함은 물론 기저귀, 방수패드 등의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노인우울증 및 치매예방교육과 치매조기검진 등을 통해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고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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