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원회 허남식 위원장 초청, 부산의 선택 토론 예정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수도권 소재 부산금융인 소모임(이하 부금회)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허남식 위원장을 초청해  ‘글로벌 도시 부산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조찬세미나를 개최한다.

27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릴 이번 세미나에서 허남식 위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부산시장 3선을 연임하면서 항만물류산업의 선진화와 더불어 부산을 문화기반도시, 고부가 산업도시로 바꾸는데 특별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허 위원장은 그간의 부산 시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이 융·복합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글로벌 도시로서 부산이 이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나름대로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허 위원장은 과거 시장 재직시에도 열린 도시, 글로벌 도시가 부산의 나아갈 방향이므로 부산의 미래선택이 중요함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강조한 바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청사내에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부산미래도시관’을 설치한 바 있다. 이 도시관에서는 부산의 도시현황과 미래비젼을 4D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지난 6월부터 허남식 위원장은 10여년의 광역단체장 경험을 살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정부부처의 지역정책을 총괄조정하는 한편, 지역의 목소리를 지자체의 편에서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세미나를 부산시 서울본부와 공동주관하는 부금회는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산연고 금융인들의 소모임으로 올해 3월 발족했다. 

그 동안 ‘도시발전과 금융산업의 역할’, ‘부산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TNT)’, ‘글로벌 금융도시를 향한 부산의 과제’ 등을 주제로 토론한 바 있고, 부산 금융산업에 미칠 파장 등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오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이재술 대표이사를 비롯해 마이에셋 자산운용 이정우 회장, 파빌리온 윤성복 인베스트먼트 회장, 부산은행 정충교 부행장, 국민은행 전귀상 부행장 및 경기대 엄길청 교수 등 부산출신 금융관련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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