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 인상파 거장들의 빛 이야기”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지난 7월 22일부터 본다빈치㈜에서 주최·주관하는 헬로아티스트전이 한강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 전시된다. 세빛섬은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된 복합문화 공간이다.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짓는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인데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주는 '솔빛', '채빛', '가빛' 등 세 개의 빛나는 섬과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되는 '예빛'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전시장에서 19세기 후반 인상파 거장들의 빛의 이야기를 펼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캐주얼 카페 전시’, 향긋한 커피와 19사기 인상주의 작품 조우

특히 이번 전시는 ‘캐주얼 카페 전시’라는  테마로 인상주의 작가와 향긋한 커피의 만남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전시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향긋한 커피향이 전시장 내부에 퍼져 작품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이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상파의 대부 클로드 모네와 더불어 마네, 르누아르, 드가, 세잔, 고갱, 고흐 등 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서 만날 수 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는 서양 근대 미술에서 중요한 한 획을 긋는 미술 사조로, 자연을 하나의 색채현상으로 보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과 색채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8인의 의미있는 작업과 함께 ‘마음챙김’을 공유하는 시간이 관람객에게 주어진다.

'마음챙김', 나와 타인의 마음다스리기는 기회 제공

마음챙김(Mindfulness)은 심리학 용어로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키워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마음수련의 방법을 의미한다. 마음이 격해지거나 혼란스러울 때,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기 위해 마음을 챙기는 것이다. 사물에 대한 주의력이 있는 깨어 있는 마음상태를 유도하는 전시장에서 ‘마음챙김’을 염두에 두고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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