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 유적전시관은  마한박물관에서 서동공원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27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동공원 사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익산 서동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동공원의 아름다움과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전시할 작품은 사진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이 틈틈이 촬영한 사진 중 35점을 엄선하여 전시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봄에 핀 화사한 철쭉을 비롯해 서동축제 모습, 드론으로 촬영한 서동공원, 마한관, 가을빛으로 물든 공원 등 공원의 모습과 사계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유적전시관 박주환 관장은 “이번 사진전시를 통해 서동공원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동공원과 마한박물관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조성된 ‘서동공원’은 한반도 지도를 닮은 금마저수지 주변으로 오염되지 않은 생태자원과 아름다운 조각상을 볼 수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인 공주와 부여에서는 볼 수 없는 마한문화를 소개하는 마한박물관이 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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