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 소장 이상윤)는 29일 사하, 강서구 등 부산연안에 1차로 어린 보리새우 200만 마리를 방류한다. 

올 상반기 감성돔, 참돔, 꽃게, 부산청게 등 약 300만 마리의 치어방류에 이은 것으로, 1차 보리새우 방류 이후에도 연구소에서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보리새우 약 270만 마리를 10월에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보리새우는 연구소에서 올해 8월에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어린 개체를 받아 약 30여일 정도 키운 것으로 크기가 1.2cm정도 된다. 

방류한 보리새우는 다음해 가을쯤 어미 새우로 성장해 어획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즘 낙동강하구 연안에는 보리새우, 부산청게가 많이 생산돼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는 시기다.

특히 보리새우는 크기가 20cm안팎의 대형 종으로 맛이 뛰어나 구이와 튀김 요리로 인기가 있으며 회로 먹을 경우 쫄깃한 맛이 일품으로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고수익 품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수산종묘 생산에 있어서 지역 정착품종인 어류와 갑각류, 해삼 등의 연구생산 개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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