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 오산면과 여산면 수은마을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신규사업지구로 각각 선정됐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산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일반지구로 선정되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최대 총 60억 원(국비․지방비 포함)이 투입된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의 거점공간인 읍면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의 시설을 확충, 읍면 소재지의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기초서비스 기능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상향식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여산면이 처음으로 시작해 가람어울림센터 설치, 체육공원 조성, 통학로 인도설치, 간판정비 등을 실시, 올해 사업을 완료했다

여산면 수은마을은 ‘마을단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됐다.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3개년동안 최대 10억 원((국비․지방비 포함)이 투입되어 주민쉼터를 조성하고 수변공간 및 마을진입로 등을 정비하여 걷기 좋은 마을을 만들 예정이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고유의 자원과 특징을 살려 주민 주도로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활기찬 농촌마을을 조성한다. 웅포권역과 함라권역이 완료되어 각종 농촌체험과 숙박을 실시, 명실상부한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구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규 사업지구 선정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특색 있는 농촌마을 조성으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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