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의 영어집중프로그램, 부산교대 우길주 교수 등 현직 교사 5명 집필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초등돌봄교실의 영어집중프로그램인 ‘돌봄 BUVI 영어교실’에서 활용할 교재를 처음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돌봄 BUVI 영어교실’을 부산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 관내 30개 초등학교 35개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하고 있다.

교재는 부산교육대학교 영어과 우길주 교수와 초등학교 현직 교사 5명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해 초등돌봄교실에서 학생 수준에 맞는 영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초등돌봄교실 영어 파닉스 1, 2권’으로 이뤄져 알파벳과 기초 단어에 대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학습 단계별 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기초영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교육청은 교재를 파일 형태로 보급해 학교별로 학생 수준에 맞는 부분을 발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교재를 초등돌봄교실에서 알차게 활용하면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부산의 영어집중프로그램인 ‘돌봄 BUVI 영어교실’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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