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 29일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37)이 성수대교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를 낸 혐의로 적발됐다. 호란은 최근 2년 만에 ‘클래지콰이’로 정규 앨범을 발표했지만 기약 없는 자숙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사진=뉴시스

29일 소속사 지하달에 따르면 호란은 이날 오전 6시경 오전 7시부터 시작하는 SBS 파워FM 라디오 ‘호란의 파워FM’ 생방송을 가던 도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서 경찰조사를 받던 중 호란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접촉 사고를 일으킨 것이 확인돼 관할 경찰서로 인계돼 추가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호란이 이번 일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이날 호란을 대신해 박은경 아나운서가 일일 DJ를 맡았다.

한편 컴백 전 호란은 2013년 3월, 결혼한 3살 연상의 연인과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결국 2016년 7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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