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케빈 스미스 출연: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제이슨 빅스, 제니퍼 로페즈

그 어떤 누구도 스타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뛰어난 언변과 지략을 갖춘 뉴욕 최고의 홍보맨 올리. 그는 모든 일에 승승장구하며 돈과 명예 그리고 사랑스런 아내까지도 가진 불행과는 어울리지 않는 남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아내가 딸 거티를 낳는 순간 죽게되고 슬픔을 채 잊기도 전에 중요한 기자회견에서 거티로 인해 경력에 큰 오점을 남길만한 망언을 하게 된다.그에게 전부였던 일과 아내를 모두 잃은 그는 갓난아기 거티를 데리고 뉴저지 시골마을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거티를 애써 외면한 채 재기를 꿈꾸며 안간힘을 쓰지만 모든 게 뒤바뀐 현실은 그를 외면해버린다.

그로부터 7년 후. 올리는 뉴저지의 청소부가 되었고 그와 무수한 사연을 함께 해 온 거티도 어느 새 7살이 되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앗아갔다고 생각했던 딸 거티가 어느 순간, 자신에게 유일한 행복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깨달은 그는 한창 자라나는 호기심 많은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기로 결심하고 거티만을 바라보며 모든 걸 견뎌낸다. 그리고, 또 한 여자, 풋풋한 뉴저지 시골여인 마야가 이제껏 느끼지 못한 행복한 자극을 선사하며 그에게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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