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부산 전홍욱기자]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와 셰프 샘킴이 지난해부터 함께하고 있는 ‘옥스팜x샘킴의 푸드트럭’ 캠페인이 10월 1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정문 앞에서 오전, 오후 두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서울, 8월 부산, 10월 인천, 12월 대구, 올해 3월 서울, 6월 서울/판교/대전에 이어 일곱 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옥스팜, 샘킴의 푸드트럭’ 캠페인은 전 세계 식량위기지역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푸드트럭 캠페인은 지금까지 셰프 샘킴과 그의 팀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금번 행사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살시치아 파스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 세계 식량위기지역의 실태를 알리며 후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셰프 샘킴은 “저와 저희팀 셰프들이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찾아가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며 뜻깊은 나눔을 독려해온 푸드트럭이 벌써 7번째를 맞이했다” 며 “국내 지진 등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인 만큼, 울산 시민분들도 재난재해와 식량부족 피해지역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옥스팜x샘킴의 푸드트럭은 5개 도시(서울(3회 진행), 부산, 인천, 대구, 대전), 17개 지역에서 총 6번의 캠페인을 펼쳤다. 

동 캠페인을 통해 샘킴 셰프는 총 6900인분의 직접 만든 특별한 음식을 나눴고,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약 2만5000가구(1가구 6인기준)에게 10일간의 긴급식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옥스팜 푸드트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옥스팜은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로, 지난 74년간 전 세계 94개국에서 식수 문제 해결이나 식량 원조와 같은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있어 가장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해 왔다. 

특히 가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현지 정부와 영향력 있는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정책 입안 등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옥스팜, 샘킴의 푸드트럭’ 캠페인은 올해 11월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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