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신공항협의회' 사전 실무회의 개최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김해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협의회가 부산시 주관으로 구성된다.

30일 부산시에 의하면 광역지자체간의 효율적인 업무협력을 위한 ’부·울·경 신공항협의회‘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오는 10월 4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소회의실(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실무회의인 만큼 교통망 확충과 관련된 도로, 철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다. 

경남은 국토부에서 각 시·도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있어, 국토부가 주관할 경우에는 참여한다는 입장으로 이날 부산시가 주관하는 실무회의는 불참한다. 

울산시는 교통정책과장, 건설도로과장이, 부산시는 신공항도시과장, 철도시설과장, 도로계획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실상 김해신공항 결정 이후 공식적인 첫 대면으로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조정으로 협력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회의 안건은 각 기관별 신공항 접근교통망 구축(안)에 대해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접근성 제고 방안을 협의하고, ‘부·울·경 신공항협의회’운영과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실무 회의를 계기로 신공항 건설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상호 상생·협력하는 등 두 도시간의 협력체제가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김해신공항 건설은 단순히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 제2의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것이기에 남부권 전체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논의해 나가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부·울·경 신공항협의회’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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