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정: 4월9일~18일 공연장소: 제일화재 세실극장 문의전화: 02-3272-2334

부부 가수 정태춘·박은옥.‘사랑하는 이에게’로 잘 알려진 이들 부부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2004년 아름다운 봄을 맞이한다.‘서정에서 저항까지’ 풍부한 문화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음유시인 정태춘·박은옥이 오랜만에 콘서트 무대에 선다. 2002년 새 음반 <다시, 첫 차를 기다리며> 발매 후 1년 반만의 일이다.정태춘·박은옥은 2002년 봄, 같은 제목으로 2주간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예상을 뛰어넘는 수많은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그 뜨거운 호응 속에서 우리는 정태춘·박은옥 음악이 아직도 우리 시대에 유효하며 그들의 노래가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삶의 위안이 될 수 있음을 보았다.좌석은 물론 무대 앞, 복도까지 꽉 메운 수많은 관객들.그들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멜로디에 취해 슬피 울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또 오늘을 생각하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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