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참다래연구회 선정...안전장비 42대 지원 농작업 안전교육 진행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호)에서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건강한 농촌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중의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안전장비 보급, 안전교육 등으로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올해는 참다래 농사를 짓는 17명의 농업인들로 이루어진 ‘봉강참다래연구회’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안전장비 5종 42대를 지원받고 농작업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참다래 농업인들이 꽃가루를 채취하고 수분시키는 과정 중에 호흡기 계통 질환과 알러지 유발 위험성이 있어 꽃가루 수집정선기 및 동력분무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참다래 재배의 특성상 위를 올려다보는 농작업이 많아 어깨와 목의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하고 있어 요가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채홍 봉강참다래연구회장은 “참다래를 재배하면서 많은 농작업상의 문제점들로 몸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위험성을 분석하고 많은 부분들을 개선해나가면서 일이 많이 수월해졌다” 며 “안전한 농작업 환경 속에서 품질 좋은 참다래 생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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