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10월 주택사업 체감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10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HBSI) 전망치는 88.1로, 전월 대비 23.0포인트 상승했다.

HBSI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개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하는데, 기준치 100을 넘어서면 주택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100을 밑돌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03.0, 서울 120.5, 지방은 82.3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세종시만 기준선(100)을 넘었고 강원과 제주가 90선, 대전과 충남이 80선에 머물렀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가을 분양 시장을 맞아 수도권과 세종의 9월 실적이 기준선을 넘어서면서 개선됐지만 주택사업경기가 좋지 않은 지역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지역 간 양극화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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