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소비 위축현상을 해소 위해

<사진제공=강진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 관내 화훼농가 50여명은 지난 5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꽃 생활화 페스티벌’현장을 둘러보며 강진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줬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화훼 선진 현장교육은 화훼소비 위축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동주최한‘꽃 생활화 페스티벌’개막식 당일 참석하여 정부 및 민간육종가의 개발품종, 반려식물, 생활용 정원 작품, 꽃 가공품관 등을 둘러보며 화훼 선진 우수사례와 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절화수국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회원과 장미 재배로 소득을 높여가고 있는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화훼농업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들이 상당수 참석해 더욱 의미가 컸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최명식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는“군에서 화훼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으며 이러한 선진 기술 교육 습득을 위한 장을 마련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강진 대표 화훼 법인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많은 것을 배워 강진 방문의 해와 화훼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강진군은 전국 최고의 화훼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화훼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장미는 전국 생산량의 3%, 전남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국은 전국의 28%, 전남의 70% 정도를 생산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참석자들을 격려하면서“강진군 화훼 농업인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에 항상 감사드린다.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 깨끗한 농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그 역할의 중심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해 화훼 농업분야의 새로운 정보력과 기술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화훼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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