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당신이 바로 왕비 4주간 진행

왕비의 잔치 실제 공연 모습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 일일 왕비체험 프로모션 <당신이 바로 왕비>를 4주간 4회 진행했다.  

일일 왕비 체험은 사연을 받아 선정된 주인공이 ‘왕비’로 출연하는 프로모션으로 남편의 이벤트로 선정된 김미숙(38, 부산 북구)과 송보경(35, 부산 동래구), 어릴 적 한국무용의 길을 걸었으나 꿈을 접어야만 했던 이은주(35, 경남 김해시), 그리고 마지막 30대에 멋진 추억을 담고자하는 신지원(39, 부산시 남구)이 이번 체험을 함께했다.

왕비를 체험한 주인공들은 “긴장되고 얼떨떨하지만 곱게 화장을 하고 한복까지 입으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무용수들이 무대 뒤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정된 주인공 ‘일일 왕비’는 왕비의 복식을 갖춰 입고 4부 ‘백성의 잔치’부터 등장하여 무대 인사를 나눈 뒤, 왕과 함께 객석에 앉아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을 관람한 후 마지막 커튼콜까지 출연하였으며 관객들에게 박수로 환영받았다. 

<당신이 바로 왕비>는 일반인의 참여로 관람객과 소통이 확대되는 자리가 되었으며4회 진행 중에도 이번 프로모션을 재요청하는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또 한번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계획 중이다.

‘일일 왕비 체험’은 8월부터 9월 11일까지 3주간 사연을 접수받아 총 12개의 사연 중 총 4명을 선정, 9월 18일, 25일, 10월 2일, 9일 4일간, ‘왕비의 잔치’ 공연의 ‘왕비’가 되어 특별한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국악공연을 젊고 친근한 국악으로 다가간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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