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돗물, 소독부산물인 포름알데히드 한번도 검출된적 없어...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최근 환경부 유역환경청 국정감사장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제기한 “낙동강 발암물질 금강 31배”, “1,4-다이옥산은 한강의 11배” 라는 언론 보도자료에 대해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시민들의 불안감만 조성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조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낙동강의 1,4-다이옥산과 포름알데히드 농도의 비교수치는 각각 낙동강, 한강, 금강 수계에서 운영중인 전 정수장의 평균값을 비교한 수치다.

부산시는 고도산화공정(AOP) 및 입상활성탄 여과공정 운영으로 2012년이후 1,4-다이옥산과 포름알데히드는 한번도 검출된 적이 없어 부산시민은 안전한 수돗물 음용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부산시는 올해 8월 폭염과 강수량 극감으로 조류발생에 따른 소독부산물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시행한 이산화염소 주입시설 운영 및 전염소 투입농도의 현저한 저감(5㎎/L→2㎎/L), 고도산화공정(오존+과산화수소) 운영, 입상활성탄 전년대비 2,000톤에서 3,000톤 1.5배 증량구매 교체한 결과로 발암물질에 대해 부산시민의 안전성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낙동강 조류발생에 따른 소독부산물 발생에 대해서는 사전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우리나라 3대강(낙동강, 한강, 금강) 수계 전체 정수장의 평균값 비교를 통한 언론보도로 부산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과 수돗물 안전성 불신을 초래했다.

향후 부산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이산화탄소 주입시설 운영과 염소투입량 저감, 고도산화공정운영, 입상활성탄의 증량구매 등으로 1,4-다이옥산과 소독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 수질기준을 독일 수질기준인 0.05 ㎎/L을 목표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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