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구개발특구 엑셀러레이팅 수행기관인 선보엔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12일 오후 2시 누리마루에서 유망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IR 행사 후 지역 내 중견기업 2,3세가 주축이 되어 창업기업에게 멘토링도 하고 투자도 하여 스타트업을 성장지원하는 FOUNDERS’ HOUSE13 엔젤클럽 발대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데모데이는 창업기업,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보엔젤파트너스가 보육·투자한 창업기업과 혁신기술을 가진 연구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IR 행사는 융합, 혁신, 창조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인 ‘융합’은 동남권 제조업과 혁신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스마트쉽, 에코쉽 등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인 ‘혁신’은 기존 시장의 문제점과 개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기술기반의 창업팀이, 마지막 순서로 ‘창조’ 세션은 혁신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서비스 기반 스타트업의 피칭이 있을 예정이다.  

IR 행사 종료 후에는 Founders’ House 13 Angel Club의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Founders’ House 13 Angel Club은 신기술에 관심있는 지역 내 중견기업 2,3세가 주축이 되어 결성됐으며 기술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 및 멘토링하여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모임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IR이외에도 참여 스타트업과 밴처캐피탈 및 엔젤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이번 데모데이는 조선, 해운, 철강 등 국가 핵심 산업과 각종 인프라가 있는 제조업의 중심지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변하는 환경과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는 동남권 경제의 혁신과 부활을 위해 민간주도로 개최되어 더욱 의의가 있다. 

최영찬 선보엔젤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동남권 제조 인프라 기반에 혁신기술과 상상력이 더해져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행사를 계기로 동남권이 스웨덴 말뫼와 같은 혁신기술 기반의 창업생태계 허브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