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학생, 학부모, 시민 등 합창의 아름다움 만끽 기회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 공연 포스터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학생예술문화회관(관장 강정수)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시민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정상급의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 공연을 개최한다.

세베라첵 합창단은 이날 클래식 명곡과 체코 민속음악, 한국 가곡 등 20여곡을 들려준다. 체코 작곡가 요제프 미슬리베체크의 ‘야상곡’과  안토닌 드보르작의 ‘피어나는 풀밭’, ‘하녀’, ‘반지’를 비롯해 우리나라 민요인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이날 부산예문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숲 속’과‘아름다운 나라’ 등을 노래한다.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은 60년 전통의 세계 정상급 청소년 합창단이다. 이 합창단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20여곳의 주요도시 합창 콩쿨에서 입상한 바 있다.

또 2010년 부산국제합창제에서 ‘클래식 및 민속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체코합창단협회에서 ‘올해의 합창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강정수 관장은 “이번 공연은 세계적 수준의 합창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많이 와서 합창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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