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정: 10월 22일~ 23일 공연장소 : 올림픽 홀 문의전화 : 02-1588-9088

네 명의 클래식 여성 연주자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밴드 본드(Bond)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본드는 10월22일(금)과 23(토)일 각각 서울(올림픽공원내올림픽홀·오후8시)과 부산(KBS부산홀·오후7시)에서 공연을 한다.본드는 헤일리 엑커(제1바이올린), 이오스 채터(제2바이올린), 타니아 데이비스(비올라), 게이-이 웨스터호프(첼로)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멤버 모두 영국의 길드홀 음악원이나 왕립음악원 같은 클래식 엘리트 코스를 마친 재원들이다. 이들은 엘튼 존, 레드 제플린, 산타나 그리고 바네사 메이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전설적인 프로모터 멜 부쉬를 만나 클래식에 록, 포크, 하우스 뮤직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결합시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데뷔 앨범 ‘Born’은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에서 플래티넘, 영국과 일본에서는 골드 앨범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2집 앨범에 담긴 아랍, 아시아 그리고 아이리시풍의 영향을 받아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와 보로딘의 춤곡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Strange Paradise’를 비롯해 피아졸라의 ‘Liebertango’, 레드 제플린의 ‘Kashmir’,그리고 현대적인 록 스타일이 돋보이는 곡 ‘Speed’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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