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이후 9년, 그들이 다시 만났다!그리고 9년 후, 어느덧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 제시는 출판 홍보 여행 중, 파리의 한 서점에서 우연히 셀린느를 만나게 된다. 홍보 일정을 마치고 그날 오후에 파리를 떠날 예정이던 제시는 잠깐 짬을 내 셀린느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두 사람은 아직도 서로의 마음 속에 9년 전 못지않은 깊은 교감이 살아 있음을 발견한다. 9년 전에 그렇게 헤어지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파악하기엔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도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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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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