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모자 공연일정 : 10월 26일~ 11월 7일 공연장소 : 한전 아트센터 문의전화 : 02-3472-4480

지난해 8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기립박수와 찬사를 받으며 막을 내린 뮤지컬 ‘우모자(Umoja)’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함께하는 정신 (Spirit of Togetherness)”이라는 뜻의 ‘우모자’는 세계공연 예술의 심장부인 영국 웨스트엔드에까지 진출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심장 박동같은 비트, 원초적 건강함을 중추로 한 리듬과 음악으로 아프리카 음악사와 인류공생의 정신을 표출한 작품이다.

40명의 건장한 흑인 남녀가 주연, 조연의 구분 없이 뛰어난 기량과 개인기로 무장해 노래, 춤, 연주를 신들린 듯 표현한다. 흑인들의 민속춤과 함께 요하네스버그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스윙재즈, 현대 남아공 젊은이들이 즐기는 랩과 힙합 댄스 등도 선보인다.출연자 전원이 가스펠을 부르는 장면이 특히 감동적이다.이 작품은 런던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 시끄러운 드럼소리로 인해 당국으로부터 공연중지 명령을 받았지만 관객들의 성원을 업고 명성 높은 ‘뉴런던극장’에 입성했다.앤드루 로이드웨버가 운영하는 뉴 런던극장은 지난해 6월, 20여년 만에 막내린 ‘캐츠’의 후속 작품으로 ‘우모자’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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