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디바이스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추진키로 했다.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스타트업 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스마트디바이스 분야 육성을 위한 컨설팅과 디자인, 시제품 제작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시가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화를 지원하는 것은 총 8건으로 ㈜솔루션뱅크 플러스의 ‘VR용 리얼 체험 유체제어장치’ 등 지역 스타트업기업들의 아이디어과제 4건과 ‘시각장애인 버스승차 안내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을 비롯한 예비창업자 및 예비취업생들이 제안한 과제 4건이다. 

8건의 과제는 최고 1000만 원의 개발비와 지속적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최근 모든 사람과 사물, 공간이 ICT기술을 이용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 본격 진입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중심 서비스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2019년까지 42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전주시를 비롯한 판교·대구 등 전국 7개 지역을 지역 거점센터로 지정했다.

최성식 전주시 영화영상산업과장은 “아직까지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경쟁력 있는 기업과 개발 인프라, 투자 환경이 부족해 지역 스타트업 기업 발굴과 시장 선점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주는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거점지역인 만큼 지역 내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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