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안전한 승하차 환경 제공과 택시운수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택시베이 확대 설치

택시베이의 택시정차구역 노면표시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는 시내 전역에 설치, 운영 중인 택시베이 시설 30개소를 일제 점검하고 그 중 26개소의 택시베이의 택시정차구역 노면표시를 설치기준에 따라 10월중에 전면 재정비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택시베이 노면 표시 전면 재도색 일제정비를 통해 야간에도 택시정차구역 노면 표시를 선명하게 볼 수 있어 택시 승하차 질서가 확립과 시민들은 해당 구역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택시전용정차구역 노면 표시를 함으로써 자가용의 진입을 막고 CCTV 주정차 단속에서 벗어나게 되어 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운송수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택시베이는 시민들이 택시를 잡기위해 도로에서 기다리는 대신 택시베이에서 정차 중인 택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택시운수종사자들도 손님을 태우기 위해 시내 전역을 배회하는 대신 택시베이에서 대기하면서 손님을 기다릴 수 있게 되어 피로 감소와 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간선도로 차량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움푹 파인 형식의 갓길 형태로 택시베이를 2016년~2018년까지 25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상반기 시, 구·군, 택시조합의 의견을 수렴해 택시베이 설치 대상지 31개소를 선정하고 택시조합과 합동으로 설치대상지를 전수 조사해 올해 13개소를 확정하여 설치를 추진중이다.

택시업계의 협조도 필요하다 조성된 택시 전용정차구역을 벗어나 손님을 기다리기 위해 길게 줄지어 늘어서지 않도록 택시업계의 승하차 질서 유지 노력도 필요하다.

부산시는 향후 택시조합 및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해서 택시베이 설치 대상지를 조사하여 설치하는 한편 향후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시행구간의 버스베이를 택시베이로 전환 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택시베이를 추가 확보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승하차 구역을 제공하고 택시운수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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