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교육연수원(원장 최현주)은 부산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180명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6차례에 걸쳐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릴 이번 연수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원들이 교육활동 중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1박2일 과정으로 운영한다.

연수는 기별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18∼19일 중등학교 관리자(1기)를 대상으로, 21∼22일 초등학교 교원(2기)을 대상으로, 28∼29일 중등학교 교사(3기)를 대상으로 각각 열린다.

다음달 4∼5일 초등학교 교원(4기)을 대상으로, 11∼12일 중등학교 교사(5기)를 대상으로, 25∼26일 중등학교 교사(6기)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참가대상자는 교권침해 피해 교원 중 연수 희망자, 교직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싶은 교원, 교권보호와 교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싶은 교원 등이다.

교원들은 연수기간 중 교직 스트레스 관리와 치유를 위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을 비롯해 몸과 마음 다스리기 위한 한방문화체험, 예술체험, 숲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지난해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연수에 함께 참가한 교사들과 명상과 체험, 산책 등을 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나를 돌아보는 힐링 시간이 되었다”며 “많은 선생님들에게 힐링연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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