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국방 분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주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지원한다. 

국방기술품질원 전주국방벤처센터(이하 센터)는 전주시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방 관련 사업 및 국방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국방벤처센터는 2009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 설립한 국방산업분야 R&D자금·기술 및 경영지원 기관이다. 

국방벤처센터는 협약 체결 기업을 대상으로 군 사업화 과제 발굴 지원,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전반적인 국방사업화 지원과 국방기술품질원 및 외부 전문 기술 인력을 활용한 교육 및 기술자문 지원을 실시한다. 

협약기업들은 또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시 부스 임차료 지원과 특허·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지원, 기업인증, 홍보물제작 지원 등의 경영지원도 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전주에 기반을 둔 중소·벤처기업 중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 또는 품목을 보유하거나 군수품 및 부품 국산화 개발 등 방위산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다. 

센터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기업의 경영여건, 기술 활용도와 기술개발 여건 등 을 종합 검토해 협약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국방벤처센터 관계자는 “국방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국방벤처센터의 협약기업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매출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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