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6년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체험수기 공모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8월 한 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 및 민관협력 활성화 등으로 사회보장급여 도움을 받아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낸 도움 받은 사례와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한 도움을 준 사례 두 분야로 나누어 체험수기를 공모했다.

의정부시는 총 13편의 사례를 응모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총 3편의 사례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도움을 받은 사례는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고군분투하던 여성 가장이 지역의 도움을 받아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힘든 삶 속에서도 자녀와 희망을 가지게 된 사연을 담은 수기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움을 준 사례는 신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를 지속해서 후원하는 업체에 대해 아름다운 이웃으로 선정해 아름다운 이웃 현판 증정으로 이웃사랑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수기이다.

또 우수상을 수상한 도움을 받은 사례는 '쓰레기더미 위에 새로운 희망을 심다'로 우리 주변의 평범한 가정이 여러 사회적 문제들로 인하여 좌절하게 된 경우를 발견하여 대상자와 함께 위기사유를 해소해 나가는 수기이다.

이 모두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이며 절망의 끝에 선 위기가구들을 세상의 따뜻한 시선과 공감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충실히 한 사례들이다.

유호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공모한 사례들처럼 동 복지허브화 사업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시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의정부시는 호원2동·송산2동·신곡1동·흥선동 4개 권역의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되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 지역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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