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11월 26일 저녁 7시 30분부터 향토출신 성악가 김미화 교수(소프라노)와 윤종일(테너) 교수 부부 성악가를 초청하여 ‘가곡의 밤’ 행사를 시민과 청소년, 학생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삼백신문(사장 박인해)이 주관하고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상주대학교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상주 지역 출신 성악가 부부가 시민들을 위해서 특별 준비한 ‘봉숭아’, ‘사공의 노래’, ‘옛 동산에 올라’, ‘목련화’, ‘박연폭포’ 등의 가곡과 오페라 ‘라타라비아타’와 사랑의 묘약중 ‘아베마리아’, ‘오! 나의 태양’등 주옥같은 명곡 20여곡을 연세대학교 서동현 박사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독창과 2중창으로 불러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공연이 끝나고 인사말에서 김미화 교수 부부는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환영에 감사드리고 지역민들을 위해서 이렇게 무대에 서게 해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상주시민을 위해서 더 많은 공연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상주출신의 김미화 교수는 상주중앙, 상주여중·고를 졸업, 현재 강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남편 윤종일 교수는 동덕여대 음대교수로 한국오페라연구회장, 한국교수 성가단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수준급 성악가 부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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