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롭고 서정적인 발라드로 19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호주 출신 록그룹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가 오는 12월 18,19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이들의 내한 공연은 2002년 말 이후 2년만으로 첫날은 디너쇼 형식으로, 둘째날은 일반 콘서트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에어 서플라이는 1976년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배우였던 그레이엄 러셀과 러셀 히치콕의 듀엣으로 시작했다.78년 5인조 그룹으로 재결성되어 이듬해 첫 앨범 ‘Lost in Love’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 실린 ‘All out of Love’, ‘Every Woman in the World’ 등이 히트하며 인기그룹으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특히 한국팬들의 사랑을 받은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과 같은 많은 히트곡을 냈다.20년이 넘도록 활동해 온 에어 서플라이는 90년대 들어 러셀 히치콕와 그레이엄 러셀의 2인조 듀엣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이들의 6번째 내한무대가 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추억의 히트곡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All out of Love’, ‘Lost in Love’, ‘Here I am’, ‘The one that you Love’, ‘I can Wait Forever’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낸 중년팬들에게 추억의 시절로 안내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6시30분,19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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