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특급호텔들이 식사와 공연, 음악회 등이 결합된 화려한 송년행사를 선보이고 있다.서울신라호텔(02-2230-3321)은 24일과 25일 국내 재즈이스트를 초청, 2층 다이너스티 홀에서 ‘크리스마스 재즈 갈라디너’를 개최한다.국내 최고의 재즈 보컬 나윤선과 재즈 연주가 대니정이 들려주는 감미로운 음악과 신라호텔 주방장이 준비한 정찬 및 2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고객들에겐 추첨을 통해 호텔신라 숙박권, 뷔페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가격은 R석 18만원, S석 15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며, 양일간 각 350명만 입장할 수 있다.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들을 위해 2인용 식사와 공연, 1박을 함께 묶은 패키지 상품도 48만원에 준비해 놨다.

밀레니엄 서울힐튼(02-317-3066)은 컨벤션센터에서 중장년층을 겨냥한 ‘포크 송 빅3 초청공연’ 행사를 연다.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참여해 22, 23일 오후 양일간 인생의 깊이를 더한 울림 있는 목소리를 들려준다. 노사연은 24일 저녁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선보인다. 가격은 14~16만원대.그랜드 하얏트(02-761-1824)는 지난 17일 ‘송대관 디너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은하·이미자·이애숙 디너쇼 등을 연속해서 개최한다.

웨스틴조선호텔(02-6002-7041)은 25일과 26일 직영하고 있는 강남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허참의 사회로 ‘설운도 디너쇼’를 개최한다.최고급 등심 스테이크와 달콤한 딸기무스, 계절과일을 포함한 풀 코스 정찬이 제공되며, 팬과 함께하는 ‘트위스트 댄스추기’ 게임도 마련돼 있다. 가격은 13~15만원.이 밖에 르네상스 호텔(02-2222-8300)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15만원짜리 ‘현철 디너쇼’를, JW 매리어트호텔(02-1544-2498)은 16만원짜리 ‘조영남 디너콘서트’를 각각 개최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