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네 ‘베르테르’공연일정 : 1월 29일~1월 30일 공연장소 : 한전 아트센터 문의전화 : 02-581-5404

누오바 오페라단에서 창단공연으로 오페라 마스네 ‘베르테르’를 무대에 올린다.‘베르테르’는 괴테(Goethe 1749~1832)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로, 1780년경 독일의 어느 시골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샤롯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그 시골마을에 병적으로 다정다감한 청년 시인 베르테르가 방문하게 된다. 무도회가 있던 어느날, 무도회 의상을 입고 동생들의 점심을 챙겨주는 샤롯트를 보게 된 베르테르는 그녀를 향한 정열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날 밤 함께 무도회에 참석하게 된다. 무도회가 끝난 후 베르테르는 그녀에게 열렬한 사랑을 고백하지만, 돌아가신 어머니의 소원인 약혼자와의 결혼으로 인해 샤롯트는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그의 사랑를 거절한다.

크리스마스 날 밤, 베르테르의 편지를 받은 샤롯트는 그에 대한 자신의 타오르는 애정을 확인하고, 때 마침 나타나 격렬히 사랑고백을 하는 베르테르에게 그녀의 마음은 점점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속이며 베르테르에게 떠날 것을 요구하고, 결국 베르테르는 권총으로 자살을 기도하기에 이른다. 불길한 마음에 베르테르를 찾은 샤롯트는 그모습을 보며 처음부터 당신을 사랑했었다며 흐느끼고, 이미 죽음에 가까이 이른 베르테르, 그녀의 사랑고백을 들으며 숨을 거두게 된다. 한탄하며 그의 옆에 쓰러지는 샤롯트! 밖에선 어린이들의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노래와 종소리가 들려온다. 1월29일~1월30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7시30분 한전아트센터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C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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