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초청 경찰테마열차 체험행사 가져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은 21일 제 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도시철도에 랩핑광고를 활용, ‘교통안전 선진화’를 주제로 한 경찰테마열차를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18일 오전 호포 차량사업소에서 장래희망이 경찰관인 초등학생을 비롯한 같은 반 친구 21명(금창초 1학년 1반)을 초청해 ‘경찰테마열차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찰테마열차 소개와 함께 마술공연,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경찰 형아·누나와의 대화, 기념촬영, 체험행사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경찰테마열차는 전동차 내부 벽면, 바닥, 측면 유리창, 손잡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경찰활동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안전 선진화’를 주제로, 벽면에 포돌이·포순이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포토존 설치하고, 바닥에는 부산만의 특색있는 사투리를 활용한 신호등·깜빡이·정지선 등 교통안전 메시지를 이미지와 함께 표현했다.

또 유리창은 경찰특공대·CSI·관광경찰대 등 각 분야별 실제 경찰을 모델로 친근한 경찰 모습을 웹툰으로 그려냈다.

경찰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찰 형아·누나 정말 멋져요”, “경찰테마열차를 타보니 신기하고 재밌어요”라며 즐거워했고다.

도시철도에 탑승한 시민들도 “친근한 홍보로 경찰의 딱딱한 이미지가 바뀌었다”, “사투리로 표현한 교통안전 메시지가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경찰은 “경찰테마열차는 경찰의 날을 맞아 3년째 운행하고 있다”며 “시민의 발인 도시철도를 통해 찾아가는 소통 공간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부산 사랑받는 부산경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