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안내 및 대안학교 사례 발표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담당자 워크샵이 열린다.

부산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은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간동안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관내 중ㆍ고등학교 교사 180여 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예방 및 대안교육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부산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와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운영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이중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은 부흥고 박규찬 전 교장이 ‘긴급지원단 스쿨 119’를, 동래심리상담센터 주순희 센터장과 한국가속학습협회 이성현 이사장이 ‘나 사랑 숙려제 프로그램’을, SFC청소년교육센터 박용성 센터장이 ‘징검다리센터 프로그램’을 각각 안내한다.

이어 위탁형 대안학교인 부산자유학교 이동수 부장교사와 BNK조은학교 이은정 행정실장이 학교별 특색교육과정과 학생지도 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대안교육이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인 부경고등학교 천인혜 부장교사와 세정상업고등학교 황미림 부장교사가 학교별 우수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특히 두 학교는 지난해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가 각각 22명, 40명이었지만 올해 현재까지 부경고는 학업중단자가 없고, 세정상고는 5명만 있어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의 학업중단자 수는 2014년 2926명, 2015년 2644명이었지만 올해 9월말 현재 1561명이다. 

이 중 학교 부적응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014년 1764명, 2015년 1599명, 올해 9월말 현재 869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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