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교환율이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렇게 낮은 이유는 따로 있다며 소비자들의 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업계는 지난 18일 다른 기기로 교환을 시작한 갤럭시 노트7의 교환율은 10%대에 머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갤럭시 노트7 소비자들은 교환율이 낮은 이유가 있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갤럭시 노트7 소비자는 “대리점에서 기다리라고 해 교환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대리점에서 소비자들에게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노트5 물량이 없어 기다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비자들은 “갤럭시 노트7는 정말 잘 만들어진 핸드폰이라 하위 기종으로 교체 사용하기 힘들다”며 “하위기종으로 바꾼 후 갤럭시 노트7보다 상위 기종이 나오면 해당 소비자들의 기기변경 시 혜택을 부여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에 어떤 해결책을 내놔 갤럭시 노트7 소비자들의 마음을 위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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