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시에도 출․퇴근 시간 정상운행, 대중교통 이용 당부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노조가 20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최종교섭 결렬 시 21일 새벽 4시부로 2차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출퇴근 교통 불편이 없도록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시와 같은 운행상태를 유지토록 하고 그 외 시간대는 평시대비 70%, 일공휴일은 79.2%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도시철도 1~3호선은 출퇴근 100%, 기타 70%, 일공휴일 79.2%, 부산도시철도 4호선(무인경전철)은 100% 운행한다.

특히 22일 개최하는 불꽃축제 행사시간대(오후 3시 30~막차)에는 도시철도를 234회 증편 운행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시내버스 막차 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고, 파업이 장기화 되고 운행률이 떨어질 경우 시 공무원 현장 투입, 시내버스 도시철도역 중복노선 중점 배치, 심야버스 노선 조정 운행, 택시부제 해제 및 전세버스 운행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가능한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도시철도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경제손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부산교통공사 노사 양측에 도시철도가 조속히 정상운행 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민들에게도 가까운 거리걷기, 버스‧마을버스‧택시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을 통해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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