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육재정 확보 노력’ 등 5개 지표 우수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부의 2016년 전국 시․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 운용 성과평가 결과 3위를 차지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2개 영역, 9개 지표 중 ‘지방교육재정 확보 노력’, ‘조직 및 인력관리의 적정성’ 등 5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11개 시․도 교육청(시 5개, 도 6개)에 대해서는 올해 말 특별교부금(재해대책특별교부금 잔액)이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평가에서 4위를 차지해 시상금으로 28억원을 교부받은 바 있어 올해는 30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평가는 시․도교육청의 자체적인 재정운용 성과 제고 노력을 유도하고, 재정운용의 효율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도교육청 평가와 분리해 실시되고 있다.

또 시와 도의 교육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 지역과 도 지역을 구분해 실시한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연구기관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가 이뤄졌다.

제태원 기획조정관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됨으로써 평가 시상금을 받을 수 있어 열악한 교육재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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