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실적 향상·물류 효율화·유통질서 확립 등에서 강점을 보여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전국 수산물도매시장을 대상으로 관리·운영 제반사항에 대한 해양수산부 중앙평가결과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해양수산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자체가 개설한 전국 17개 공영 수산물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매년 전년도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항목으로는 ▲도매시장 물류체계 개선 ▲품질관리 강화노력 ▲유통종사자 지도관리 ▲시장 관리·운영 효율화 등 13개 지표, 2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총점 86.7점(전국 평균:75.7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총점 92.5점(전국 평균:79.2점)을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90점 이상인 최우수 등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결과,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타 도매시장 대비 거래실적 향상, 물류 효율화, 유통질서 확립 등이 강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도 해양수산부는 수산물도매시장 내 전국 26개소 법인 및 공판장에 대한 평가도 실시했으며,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 내 ㈜삼성아이에프엠 1위, ㈜부산수산물공판장 4위,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주) 6위를 차지했다.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매시장 관리ㆍ운영에 최선을 다해 신선한 산지 수산물이 위생적인 유통절차를 통해 소비자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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