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적성평가 추진 중, 향후 5년간 도시계획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경남 창원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및 '토지의 적성평가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개발과 보존이 조화되는 국토관리체계 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전체 행정구역 969.510㎢ 중 시가화지역인 주거·상업·공업지역 및 해면을 제외한 비시가화지역 641.528㎢에 대한 토지적성평가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토지적성평가는 토지의 환경생태적·물리적·공간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별 토지가 갖는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평가함으로써 도시기본계획을 수립·변경하거나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는 경우에 정량적·체계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기초조사로 토지적성평가가 완료되면 향후 5년간 도시계획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검증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도 상반기 토지적성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기존 토지적성평가는 도시관리계획 등 입안 시 마다 별도 시행함에 따라 시간 소요와 비용부담이 있었으나, 이번에 추진 중인 토지적성평가가 완료되면 별도로 토지적성평가를 시행할 필요가 없고 민간의 토지적성평가 비용부담이 감소됨에 따라 효율적 행정운영과 활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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