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추진 중인 국가연구과제가 창조경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김상준 연구팀이 개발한 소아청소년 면역기능 강화식품 ‘K-jam’이 지역경제를 주도할 창조경제 활성화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창의융합 우수사례집에 수록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지난 해 산업자원통상부 공모사업인‘2015년 창의융합R&D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3년간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추진하는 창조경제형 R&D 기술개발 사업이다. 

창조경제형 기술개발 사업인 만큼 연구개발의 창의성과 그에 더한 융합적컨셉을 살려 제품을 만들어내는 게 핵심이다.

‘K-jam’은 대표적인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성 질환인 아토피의 체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새송이 버섯과 포도가지를 활용해 개발해 낸 융합형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유기농 쌀과 보리를 발효해서 만든 곡물당에 독성평가, 안전성 및 기능성 평가를 실시한 융복합 추출물에 피부 면역 기능성분이 함유된, 딸기, 새송이 버섯, 포도가지 추출물을 저온 농축한 설탕 0%의 어린이용 잼으로 개발됐다. 

우수성과 창조성을 인정받는 이 제품은 전국 17개 시도 중 3개 지자체의 제품만 전시된‘2016 지역희망박람회’ 창조수출관에 전남·울산과 함께  대표제품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유강열 원장은 “‘K-jam’은 소아청소년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되는 식품으로 응용화된 ‘K-jam 스트로베리’와 ‘아토베리 라떼’ 등 제품이 갤러리아백화점 및 온라인으로 전시·판매 중”이라며 “제품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지역기업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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