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 건설 주요사업의 조기추진, 지역경기 회복 예산 편성

[일요서울ㅣ경북 김대우 기자] 포항시는 조선산업 구조조정 등 국가경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정부 추경에 대응하고 지역경기 회복과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2017년도 주요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1회 추경예산 대비 1.8% 증가한 총 1조563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280억 원으로 정부추경으로 교부된 보통교부세 164억 원과 특별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106억 원을 재원으로 했다. 일반회계가 1회 추경예산 1조2752억 원 보다 270억 원(2.1%↑) 증가한 1조3022억 원,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 2598억 원 보다 10억 원(0.4%↑) 증가한 2608억 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추경(안)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4억 원, 문화 및 관광 24억 원, 사회복지 61억 원, 보건 7억 원, 농림해양수산 46억 원, 산업중소기업 15억 원, 수송 및 교통 48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30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주요사업별로는 중소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에 15억 원, 마을기업육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등 일자리창출에 3억 원, 호미반도 둘레길 조기조성 등 해양관광 육성에 17억 원,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 등 문화체육 분야에 8억 원, 도시공간을 획기적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포항 그린웨이사업 등 녹지분야에 56억 원, 주요도로 및 물류망 확충에 40억 원 등 창조도시 견인을 위한 2017년도 주요사업 조기추진, 기업 및 소상공인지원, 재난안전 대비 등 포항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품격과 미래성장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2회 추경은 국가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추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년도 주요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편성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회복과 도시공간 재창조, 품격있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28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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