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전문학교 한국전에 수험생 관심↑

[일요서울 | 김지웅 기자] 오는 11월 17일에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하면 올해 수능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2만5199명 감소한 60만5988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전년 대비 2만2712명 감소한 45만9342명(75.8%), 졸업생은 970명 감소한 13만5120명(22.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517명 감소한 1만1526명(1.9%)이다.

수능 응시자가 감소하고 전국 대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0일도 안 남은 수능을 앞두고 막바지 수시 원서 기간인 학교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꾸준히 이어진 쿡(cook)방 열풍으로 학위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요리전문학교를 알아보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전)은 10년 연속 세계기능올림픽 국가대표 배출 및 5관왕을 달성한 요리전문학교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자가 급증했다. 한국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외식박람회와 요리경연대회인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를 주최하고 있다.

한국전 입학관계자는 “한국전은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100%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면접은 총 3차에 걸쳐서 진행되며 1차는 상담 인터뷰, 2차는 면접 고사지 작성 그리고 3차는 전공 인터뷰로 진행되니 수능 전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은 2년제 과정인 호텔조리 전공과 4년제 과정인 식품조리 전공이 있으며 졸업 시에는 각각 2년제 전문학사학위와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동시에 한식자격증반, 양식자격증반 등 실습 위주의 자격증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스펙을 쌓을 수 있어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원 관련 문의는 한국전 입학처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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