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친화적 공직문화 조성 및 공무원 사기 높여주기 위해 실시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1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하고 출퇴근시간을 앞당기는 유연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공공도서관 제외)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유연근무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정친화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해 공직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공무원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기존의 개인별 신청에 따른 자율적 방식에서 기관별일괄 운영을 통해 매주 금요일 전 직원이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출퇴근시간을 30분씩 앞당겨 근무시간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시범 운영한다. 이어 2017년 1월부터는 매주 금요일 출퇴근시간을 1시간씩 앞당겨 근무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단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필수요원은 오후 6시까지 근무하도록 한다. 또 직속기관은 기관 특성에 맞게 요일과 근무시간을 조정해 시행한다.

정순석 총무과장은 “이번 ‘가족 사랑의 날’ 운영으로 보다 유연하고 가정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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