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조형물 설치’ 제안하기도

창원RCE 킴보디아 물품지원 사업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지속가능발전 창원RCE는 ‘2016 캄보디아 희망의 물품기증행사’ 통해 마련된 성금과 기증품으로 창원-캄보디아 교육센터가 있는 따께오주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바자회 및 쌀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창원RCE는 웅남초등학교, 현동초등학교, 성원주상가와 창원시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구촌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를 적극 시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인주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과 김영미 창원시의회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최초 ODA사업으로 설립해  2014년 주정부로부터 공립학교로 인가받은 ‘창원국제교육센터’를 견학하고, 캄보디아 따께오주 주민들의 경제적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창원시 기증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따께오 주지사와의 만남을 통해 2017년부터는 각 나라의 구호단체나 NGO들이 무분별하게 설치한 오래된 우물을 창원시 관내업체인 ㈜유림산업(대표이사 이상훈)이 무상으로 수질검사와 수질개선을 위한 소독약을 지원해 줄 것을 약속하는 등 따께오 주정부와 더욱더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따께오 주지사와 직접 회의를 통해 창원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양 도시간 ‘우정의 조형물’을 설립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인주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대중매체와 인터넷의 발달로 국경을 넘어 지구촌의 이웃과 다함께 세계시민으로써 더불어 사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국제 원조사업을 캄보디아에만 그치지 않고 아태지역까지 뻗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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