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해충 방제 등 친환경 효과↑

[일요서울 | 변완영 기자]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아 농업에도 다양한 변화가 찾아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LED 조명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용 LED의 등장이다. 작물 재배에서 물과 함께 필수 요소로 꼽히는 햇빛을 대체할 수 있는 데다가 에너지 절감, 해충 방지 등 친환경 농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생산성과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혁신적인 농법이 바로 LED 재배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 농업용 LED 개발에 성공한 조명전문업체 엔에스엘이디는 LED 조명의 단파장을 이용해 발아, 개화, 배포 등 식물 성장 과정에 따른 최적의 파장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 집중해 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LED 식물재배조명은 식물이 필요로 하는 정확하고 짧은 파장을 사용해 컴퓨터처럼 정확한 식물 재배가 가능하다. 예컨대 인삼, 특용작물, 토마토, 체리, 복숭아, 포도 등의 과일과 국화, 카네이션, 장미, 관엽식물 등 화훼에 이르기까지 재배하는 작물와 종류와 목적, 환경에 맞는 LED 조명을 선택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식물에게 필요한 광합성의 파장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LED 식물등으로부터 식물이 빛을 받아들이는 양은 일반 백열등, 형광등의 2~3배 정도이며 반면 형광등에 비해 80% 정도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은, 중금속이 전혀 사용되지 않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업용 LED는 기후 변화와 상관 없이 365일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화학비료 등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모기, 파리, 진딧물과 같은 해충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어 보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에스엘이디 관계자는 “그동안 빛과 조명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하며 새로운 길을 걸어왔다”면서 “새로운 빛의 세계 창조에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세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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