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회장 고창원)는 파독간호사 50주년을 맞아 파독간호사 120여 명에 대한 모국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부안군을 방문했다.

부안군은 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 모국방문팀 110여명이 지난 2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부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국방문팀은 지난 24일 한국을 찾아 서울과 구미, 전주, 부안, 수안보 등을 거쳐  31일 출국한다.

모국방문팀은 부안 채석강과 내소사, 청자박물관, 누에타운 등 부안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모국의 정을 느꼈다. 

또 퓨전국악공연단 ‘문화포럼 나니레’의 공연으로 모국의 옛 기억에 흠뻑 취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모국방문팀 중 신연주 할머니는 부안군 보안면 출신으로 50여년 만에 고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환영만찬에서 “ 축복의 땅 부안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파독간호사 여러분 한분 한분이 대한민국을 만드신 은인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파독간호사 120여명은 지난 27일 전주예수병원을 찾아 의학박물관을 방문하고 전북대 김재상교수의 전주근현대사 강의를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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