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예산 지원받아 전국 최초로 부산시교육청이 운영해 온 공동사업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30분 충렬초등학교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서병수 시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 BUVI 영어교실’ 성과보고회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돌봄 BUVI 영어교실’은 초등돌봄교실의 원어민 영어집중 프로그램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부산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전국 최초로 부산시교육청이 운영해 온 공동사업이기에 그성과가 주목된다. 

보고회에는 김 교육감과 서 시장은 영어교실 운영학교의 성과를 짚어보고 돌봄교실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성과보고회는 운영학교 30교가 참가하며, 활동중심 학생 영어 발표, 우수 운영사례 성과보고, 영어활동 결과물 전시 등으로 진행한다.

학생 영어 발표는 각 교육지원청별로 1교씩 총 5교(청학초, 당감초, 양천초, 충렬초, 대변초)의 돌봄교실 학생들이 그동안 BUVI 영어교실에서 배운 영어노래, 영어뮤지컬 등을 공연한다.
 
특히 2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즐겁고 신나는 발표장을 위해 무대공연을 위한 기능 중심 영어가 아닌 평소 활동 모습을 있는 그대로 선보인다.

또 우수 운영사례 보고는 각 교육지원청별 1교씩 총 5교(봉삼초, 용호초, 모동초, 명동초, 반석초)에서 담당교사가 학교별 운영현황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운영성과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다선초 등 20교는 학생들의 평소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어활동 시간에 만든 결과물들을 보고회장 내에 전시한다.

한편 ‘돌봄 BUVI 영어교실’은 지난해 1억원의 예산으로 10교 10실에서 운영했고, 올해는 3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30교 35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학교 간 운영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더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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