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기센터는 1일 경기중기센터 4층 창조실에서 ‘이 달의 자랑스러운 기업인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기업인賞’은 경기중기센터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센터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기업, 사회공헌에 앞장선 기업, 경기도의 위상을 강화한 기업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경기중기센터는 11월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총 4명을 선정했으며, ㈜에스엠제이 임상준 대표, ㈜롤팩 김금자 대표, ㈜포켄스 구본길 대표, 두림야스카와㈜ 박상백 대표가 수상했다.

먼저, 양주시 소재 ㈜에스엠제이는 계명활성제와 기능성 바인더를 주력생산품으로 하는 염색 및 날염용 조제 생산 전문업체로 지난 2001년 창업을 시작했다.

㈜에스엠제이는 일본에서 수입하던 염색, 나염조제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산화하는데 성공, 연간 5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

또 올해는 ‘경기도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지원사업’에 참가해 타 기업과 융합을 통한 과제수행으로 향균성을 가진 다기능 실리콘 유연제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중국과 베트남과 같은 신흥 국가로 수출되고 있어 지역 경제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평택시 소재 가정용 진공포장기 제조업체인 ㈜롤팩은 세계 최초로 7겹 진공포장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진공포장 분야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롤팩은 매출의 90%가 수출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30여개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다.

특히 ㈜롤팩의 김금자 대표는 지난 2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회장으로 취임해 그동안 여성으로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어려움 및 해결 노하우를 도내 여성기업인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안성시 소재 애완견 간식 및 세정제 제조업체인 ㈜포켄스는 식품성 재료를 이용해 애완견용 껌을 생산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2014년에는 미국에 자사 브랜드(KaNoodles)로 수출에 성공했다.

㈜포켄스의 구본길 대표는 2011년 안성수출기업협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해 관내 중소기업에게 수출 노하우를 전수하고 건전하고 모범적인 기업인 교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화성시 소재 도장로봇제조업체인 두림야스카와㈜는 1993년 창업을 시작해 국내 자동차 도장 로봇 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국내 도장로봇시스템 분야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매출의 60% 이상을 수출로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중국과 체코, 미국, 멕시코에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을 토대로 2014년 직원 85명에서 올해 106명으로 25% 이상 고용을 확대해 올 상반기 ‘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인재육성을 위해 육군 3사관학교와 부경대학교에 장학금을 수여하고 현대병원과 제휴를 맺어 저소득층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자랑스러운 기업인賞’ 시상식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성공스토리를 발굴 및 홍보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기획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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