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형 공동체사업인 온두레공동체가 ‘2016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통해 전국에 소개됐다. 

1일 국내·외 공동체활동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막한 ‘2016 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는 전주형 공동체사업인 ‘온두레공동체’에 대한 사례가 발표됐다. 

이날 ‘전주시 공동체정책 이해’를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선 임경진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전주시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 단위의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변화로 지역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공동체 활성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복지와 가치”라고 강조했다. 

임 센터장은 “이에 전주시는 전주형 공동체사업인 온두레 공동체사업을 추진 중에있다”면서 “도시재생·사회적경제와 연계해 추진중인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주시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2016 공동체 한마당’ 전국행사의 첫날에는 개회식과 임승빈 명지대학교 교수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군의 우수 공동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와 2년차에 접어든 온두레공동체의 활동이 돋보이는 체험·전시 부스 등이 운영됐다. 

박선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날 “전주시는 지금의 온두레공동체와 더불어 더 많은 공동체 특화사업을 통해 사람의 도시 전주를 이루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공동체 한마당’ 행사의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본법의 제정필요성’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와 전국 공동체의 기량을 확인하는 ‘행복한 공동체 발표 한마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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