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와 (재)전북문화재연구원는 오는 3일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 고도육성과 세계유산의 상생방안’을 주제로 2016 고도육성 워크숍을 개최한다.

익산은 백제 왕궁터와 미륵사지 발굴을 통해 백제의 정치ㆍ문화 중심지로 인정돼 지난 2004년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고도(古都)로 지정됐다.

이후 2009년 고도보존계획을 수립, 2011년 이후부터 금마면소재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고도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익산의 역사 유적은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장고의 노력 끝에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고도육성 워크숍’은 이러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고도육성사업과 세계유산의 상생이라는 현안과제에 대하여 주민, 전문가, 행정이 소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리게 된다.

이 날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이병호 관장이 세계유산의 보존 및 고도육성사업의 연관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또 정정숙 한국문화기획평가연구소장이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주제발표를 한다.

지정토론자로는 홍승재(원광대 교수), 이신효(왕궁리유적전시관), 남해경(전북대 교수), 정재윤(공주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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